● 한문화 르네상스운동 선언
지구촌을 흔드는 대중문화 한류를 바탕으로 이제 정신문화의 ‘신한류창조’를 추진코자 하는 민간문화운동체가 출범,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천문화세계대축제 준비위원회 (이하 준비위)는 10월 7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130여 명의 각계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거행하고, 새로운 문화운동의 시작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한국사의 뿌리인 ‘개천’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 선양해 온 다양한 민간 통일운동, 민족운동, 역사바로세우기운동 단체들과 재외동포 및 민족종교계가 광범위하게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의 대회장인 김삼열 상임공동준비위원장(독립유공자유족회장)은 개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세계화하는 개천문화세계대축제를 준비하게 됐고,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평화를 상징하는 정신문화 축제는 없었다며, 인류평화사상을 인류사회와 함께 펼쳐 평화에 이바지하는 세계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이기동 행촌학술문화진흥원 이사장 등의 각계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고, 청년의 제언이 있었고. 대한사랑 윤창열 이사장의 개천의 의미에 대한 미니특강 등 풍성한 내용으로 행사가 이루어졌다. 이날은 다수의 해외한인회장단과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임원진이 참여해서 세계축제를 위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김현식 집행위원장이 선언문을 낭독하였는데, 선언문에서 우리는 개천문화세계대축제를 통해 우리 역사문화를 재발견 재평가하고, 미래를 향한 재창조로 나아가는 ‘한국문화르네상스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준비위는 우리 역사의 뿌리찾기와 코리아의 정체성 확립,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문화르네상스 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이를 구현할 세계대축제를 내년 10월 거행키로 결의하였다.
준비위는 공동위원장 17인 (상임위원장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과 위원 17인 (집행위원장 김현식 전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으로 구성되었고, 앞으로 범국민추진체로 확대하여 연말에는 대규모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개천문화세계대축제' 준비위원회 출범 선언문
우리는 오늘 대한민국 역사의 근원과 건국 정신을 제대로 배우고 펼쳐서, 온겨레의 하나됨을 이룩하고, 민족 번영의 새길을 열며, 이로써 나아가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개천문화세계대축제를 통해 우리 역사문화를 재발견 재평가하고, 미래를 향한 재창조로 나아가는 ‘한국문화르네상스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중문화의 한류를 넘어 정신문화의 한류를 일으키는 ‘신한류창조’에 앞장서고자 한다.
이 운동은 분단을 극복하는 새로운 통일운동이고,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 운동이며, 조화상생의 홍익정신으로 인류를 이끌어나갈 지구촌 평화운동이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뜻을 함께하는 각계 인사들이 모여 숭고한 문화운동의 깃발을 드는 바이다.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존경받는 지도급 인사들의 영입에 힘써, 대한의 새역사를 창조할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4. 10. 7. 개천문화세계대축제 준비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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