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무한성 현대문학까지 ‘다양하게 입체조명’
철학과 수필의 접점 ‘철수회(哲隨會)’ 6번째 문집
철학적 사유와 문학적 감성이 어우러진 수필집 ‘인간·철학·수필’(도서출판 SUN) 6집이 출간되었다. 철학수필을 추구하는 '철수회' 14인의 회원들이 펴낸 이 책은 '신(神)'을 공동주제로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냈다. 벌써 2019년 9월 철학과 수필의 접점 ‘철수회(哲隨會)’ 첫 문집 이래 햇수로 6년이 경과되었다.
14명의 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현대 사회에서 '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상업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동서양 철학에서 바라본 '신'의 개념을 비교 분석한다.
그리스 신화와 현대인의 삶을 연결 지어 조명하기도 하고, 개인적 신비 체험을 통한 신앙 고백을 들려주기도 한다. 《인간·철학·수필》은 고대 신화부터 현대 문학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소재를 통해 '신'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이 책의 특징은 철학적 깊이와 문학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점이다. 저명한 철학자 엄정식의 '신 개념의 철학적 분석'을 수록하여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을 바탕으로 '신' 개념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이 책은 철학과 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으며, 다양한 시각으로 '신'의 무한성을 탐구한 14인의 글은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소개>
김은중(철학자, 문학평론가)
맹난자(수필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고문)
문윤정(수필가,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수필 강의
박금아(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 강의)
박소현(수필가,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
서숙(수필가, 수필미학작가회 회장)
성민선(수필가,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송마나(수필가, 문학평론가)
엄정식(철학자,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이상수(수필가, 양정 작은도서관 달팽이 상주 작가)
이혜연(수필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부회장)
정선모(수필가, 도서출판 SUN 대표)
정진희(수필가, 한국산문작가협회 명예회장)
홍혜랑(수필가, 문학평론가) 원본 기사 보기: 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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