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급증 ‘한국 65세 이상 10% 유병률’
‘b아밀로이드 이상 단백질’ 뇌에 축적돼 발병
‘세포막 복원, 위해물질 제거’ 다양한 순기능!
장기간 비행하는 비결 ‘철새 가슴살에서 발견’
‘다케히코 후지노’ 세계 첫 닭가슴살에서 추출
여러임상 괄목할 호전 ‘고순도 대량생산 성공’
▲ 과도한 ‘뇌 피로’ 물질의 축적은 불청객 치매라는 병을 유발시킨다. photo source mbrace.bnhhospit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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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기능 저하’ 갖은 질병 파생
신체는 밤에 휴식해도 뇌는 불철주야 24시간 중노동을 한다. 많이 쉬고 자도 해소되지 않는 게 뇌 피로다. 뇌가 쉬지 못하니 교감신경 과로 상태다. 피로 중에 DMN(Default Mode Network)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바로 쉬지 않는 생각, 잡념을 뜻하고 의외로 뇌 전체 소비량의 60-80%를 차지한다. 불필요한 DMN의 소비를 줄여야 뇌가 피로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느끼는 피로는 몸이 아니라 교감신경 혹사로 인한 뇌의 피로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뇌 피로는 우리가 인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뇌가 지속적으로 피로하게 되면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러 가지 질병을 파생시킨다.
▲ 프라즈마로겐’은 세포막 구조와 다양한 생리적 조절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photo source soundintegrativ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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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과도한 ‘뇌 피로’ 물질의 축적은 불청객 치매라는 병을 유발시킨다.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치매치료의 연구방향을 뇌 내부에 ‘b-아미로이드’가 침착하는 것에 의하여 치매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오로지 b-아미로이드에만 집중하였다.
치매는 뇌세포 막에 있는 정상 단백질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b-아미로이드라는 이상 단백질이 생성돼 분해되지 않고 덩어리를 만들어 뇌 안에 축적됨으로써 뇌신경세포 간의 신호전달을 방해하거나 침착 같은 이차적인 병적 과정을 유발해 결국 뇌세포를 파괴시켜서 생기는 것으로 믿어진다.
그러나 일본 큐슈대학의 ‘다케히코 후지노’(Takehico Fujjino, 현재는 명예교수)는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프라즈마로겐’(plasmalogen)을 복용하면 치매 치료를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여 4년 이상 연구한 끝에 마침내 세계에서 처음으로 닭가슴살에서 프라즈마로겐 물질을 추출하여 고순도 대량제조에 성공하였다.
더욱이 입체적이며 연속적인 다각도 임상실험에서 괄목할 호전 효과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식품안전처의 허가를 득한후 PNTS가 수입하여 ㈜ 건일바이오가 독점 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일본 연구진은 철새의 가슴살 부위의 이들 성분이 장기간 충분히 비행하는 체력을 북돋아주는 것을 밝혀냈다. pixab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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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가슴살 속에는 프라즈마로겐이 풍부하다. photo source greatbritishchef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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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즈마로겐 수치…치매 상관성
프라즈마로겐은 인지질의 한 종류로서 매우 독특한 종류로 알려져 있다. 프라즈마로겐의 독특한 구조는 세포막 구조와 다양한 생리적 조절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뇌질환 치료와 호전에도 매우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규명된다.
프라즈마로겐은 심장과 뇌세포에서 매우 풍부하게 존재하며, 활성산소(free radical) 같은 세포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부터 세포막 융합을 촉진하는 기능까지 다양한 세포내 반응을 조절하고 있다.
▲ 프라즈마로겐’을 세계에서 첫 추출한 ‘다케히코 후지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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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지질의 10~20% 정도를 차지하는 프라즈마로겐의 농도의 저감은 치매와 같은 다양한 신경계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나이가 들면 프라즈마로겐의 수치가 감소하여 뇌질환 특히 치매와의 연관성을 밝히는 방면으로 다양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프라즈마로겐은 닭 가슴살, 멍게와 가리비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닭가슴살 속에는 프라즈마로겐이 풍부하다. 이는 일본 연구진이 철새의 가슴살에서 이런 기능을 가진 물질을 찾아냈다. 철새의 가슴살 부위의 이들 성분이 장기간 충분히 비행하는 체력을 북돋아주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뇌 피로 특히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손상된 부위를 복원하고 ▲피로 물질을 배출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이렇듯, 닭가슴살 속 ‘프라즈마로겐’이 뇌기능 저하에 따른 갖은 역기능들을 온갖 순기능으로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비장의 병기로서 치매 환자에게 서광을 비추고 있는 것이다.
● 65세 이상 노인인구 10%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프기 마련이다. 그중 치매는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이다. 치매는 노인에게 기억력 및 다른 지적 능력의 감퇴가 오는 것을 말한다. 치매는 본인 외에 가족들까지 큰 슬픔과 고통에 빠뜨린다. 치매는 뇌기능의 전반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치매가 진행되면서 이차적으로 기분의 장애, 망상, 환각, 행동 및 성격의 변화 등이 흔히 발생한다.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를 돌보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며 결국 환자를 집에서 돌보기 어렵고 치료기관이나 요양기관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가 얼마나 될까? 202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857만7,830명, 이 중 추정 치매환자 수는 88만6,173명이었다. 치매유병률은 10.33%에 달했다.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치매관리비용은 총 18조7,198억 원으로 추계됐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고, 이 비용을 1인당으로 환산하면 약 2,124만원이었다.
▲ 일본 큐슈대학의 ‘다케히코 후지노’ 연구진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닭가슴살에서 ‘프라즈마로겐’ 물질을 추출하여 고순도 대량제조에 성공하였다. photo source gimedica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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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원인 질환으로는 80-90가지가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그리고 ‘루이체 치매’이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히 발생되는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원인의 약 5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증상으로는 기억장애, 지남력(指南力: 남쪽을 가리킬 수 있는, 즉 방향과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장애, 주의력 장애, 언어 장애, 시공간 파악 기능의 장애, 전두엽 수행능력 장애 등과 같은 신경인지기능 이상이 있다.
다음으로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는 운동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근육의 힘이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감퇴되어 자세나 걸음걸이가 변한다거나 발음상의 장애(구음장애), 떨림(진전), 반사운동의 변화가 수반될 수 있다.
특히 루이체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는 전체 치매 환자의 10~2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루이체’란 망가져 가는 신경세포 안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덩어리로서, 흔히 파킨슨병 환자의 주요 병변 부위인 뇌간의 흑질 부위에서 관찰된다. 대뇌 전체에 걸쳐 루이체가 광범위하게 발견될 경우, 알츠하이머병과 매우 유사한 치매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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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선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