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투어인 스릭슨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1부리그! ‘美日 프로골프투어’ 도전의 한해
‘어린이 꿈나무들’ 일취월장하는 경험 조력
▲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조해명 프로골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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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해를 간략 평가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 프로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승이라는 큰 기적이 저에게 와주어서 잊을 수 없는 2022년이었습니다. 당시 18세의 나이에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SRIXON)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1년 7월 KPGA 프로(준회원), 10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후, 스릭슨투어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것이지요.
지난해는 저에게 여러 좋은 기회와 경험들이 왔고, 최선을 다하면서 한층 성장할 수 있어서 잊지 못할 한 해였습니다. 이에 못지않게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프로의 생활을 접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면서 또 많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면서 골프선수로서의 레벨을 더 높여가며 제 자신의 가치를 더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 올 한해 기필코 성취하고 싶은 것 2가지만 약술하여 달라
▼ 첫 번째는 작년과는 다르게 19살이었던 제가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더 성숙하고 더한층 성장하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일단 작년 해 제가 가장 해보고 싶었던 우승이라는 목표에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는 스릭슨 투어 우승에 더불어 1부 리그에 진출해 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본 프로골프투어(JPGA)와 모든 골프선수의 꿈인 미국 프로골프 투어(PGA)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어린 친구들이 실수하지 않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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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이런 야심찬 목표를 도전하려면 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기에 멘탈케어에 한층 신경 쓸 것입니다. 시합을 하면서 큰 선배 프로님들과 경쟁하는 데에 있어서 거리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롱 홀인 경우 지금보다 10m~20m 정도 늘리면 더 쉽게 세이브를 할 것이기에 저의 플레이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또한 플레이에 있어 숏게임 미스가 나면 멘탈을 잡기 힘들어지는 바로 그 부분이 가장 저의 약점이기에 멘탈을 복구시키는 저만의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한결 노력할 것입니다.
● 올해 콜라보(협업)와 사회 공동체 결속력에 매우 긴요한 ‘재능기부’는?
▼ 저는 10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기에 주위의 형 누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골프뿐만이 아닌, 제 인생에 있어서 학창 시절부터 자라면서 알아가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구CC에서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시는 우승백 사장님, 우기정 회장님, 저의 골프 실력을 옆에서 성원하시는 정영석 프로님, 제가 좋은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노건영 삼촌, 그 누구보다 저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가족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한결 좋은 성과를 내는 일들이 저에게는 제일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입니다.
아울러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성장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골프를 시작하게 된 어린이 꿈나무 친구들에게 ‘골프체험 지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골프를 해오면서 느낀 점, 후회되는 점,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전수하여 어린 친구들이 실수하지 않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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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선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