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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12.0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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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시대! ‘누죽걸산’을 아시나요?
 
끝끝내엄마육아연구소 김영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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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죽걸산!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매일을 5km’ 현재는 최상의 컨디션

 

재충전! 걷는 동안 뇌도 휴식을 취한다

소명과 대업의 자신감체력부터 혁신

 

 

▲ 끝끝내엄마육아연구소 김영희 대표    

 

 

언니! 요즘 어떻게 그 일정 다 소화해?”

 

언니, 요즘 어떻게 그 일정 다 소화해?”

 

나는 저질 체력이었다. 그 사실을 아는 지인이 최근 내게 한 말이다. 십여 년 전 만 해도 외출하고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곤 했다. 2시간 남짓 가사 일에도 피곤이 몰려왔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장에 탈이 났으며 몸은 지치고 힘은 달렸다.

 

지금은 일생일대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빽빽한 스케줄도 별 탈 없이 견뎌내고 있다. 전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20대 말 첫 아이를 난산하며 거의 초죽음이 되었다. 그 후 십 년 터울로 가진 늦둥이 또한 임신 초반부터 적신호가 왔다. 유산기가 있으니 임신 내내 누어지내라는 의사의 경고였다.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아이 출산 후 허리가 자주 아팠다. 한 마디로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사였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변화의 계기가 찾아왔다. 20여 년 전 12일 온가족 환경 포럼에 갈 기회가 있었다. 그곳에서 어느 한 강사가 자연치유에 대해 강의를 했다. 우리 몸의 70%가 물로 되어 있다. 물을 하루 2 리터 정도 식간에 마시라.

 

또 반신욕에 대해 언급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것을 실천했다. 감잎차를 만들어 마시고 반신욕을 꾸준히 했다. 게다가 12시간 금식, 긍정 사고 등도 뺄 수 없는 항목이었다. 산후병으로 냉하던 몸이 점차 따스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201871일부터 매일 5km 걷기

 

내친김에 201871일부터 매일 5km 걷기를 추가했다. 걷고 나면 마음과 몸이 흡족해진다. 작은 실천 하나가 쌓여 나를 만들기에 오늘도 걸을 이유가 충분하다. 습관은 참 무섭다.

 

몸과 마음이 그걸 요구한다. 걷기는 나만이 오롯이 가질 소중한 시간이다. 걷기를 통해 신체 발달, 생각 정리, 아이디어 창출, 차분한 마음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걸으며 강연 준비하고 책 쓰기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덤이다. 걷는 동안 뇌도 휴식을 취한다. 정리도 된다. 마구잡이로 들어온 잡동사니를 삭제하며 새로 인풋(input)할 공간이 마련된다.

 

무엇보다 전보다 건강이 훨씬 나아지고 심신의 활기도 느낀다. 쉼 없는 꾸준함에 저질 체력도 무릎을 꿇는다는 사실을 안 나는 자신감도 생겼다. 또한 걸으며 가까이하는 자연은 우리를 따스하게 안아주고 쓰다듬어 준다.

 

한 번은 돌아가신 엄마와의 정이 그리워 눈물을 흘리며 마냥 걸었다.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카타르시스를 느껴 더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혹 울고 싶을 때 걸으며 몸과 마음으로 실컷 울게 해보시라!

 

걸으면 우뇌가 활성화된다.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pixabay.com    

 

몸과 뇌를 활발하게 촉진시킨다.

 

인간이 걸을 수 있었기에 뇌를 더욱 발달시킬 수 있다. 걸으면 우뇌가 활성화된다.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걷기는 몸과 뇌를 활발하게 촉진시킨다. 유산소 운동이 뇌 활동을 증진 시키고 의욕과 성취감을 높여준다. 걷기와 뇌는 불가분의 관계다.

 

걸을 때면 창의지수도 올라간다. 이제 인공지능 시대(AI)를 뛰어넘을 걷기 운동이 대세다. 뇌세포는 걸을 때 늘어나고 지능지수도 올라간다고 한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2014년 걷기가 창의성을 60% 증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리콘밸리는 걸어가며 회의하는 워킹 미팅(walking meeting)’의 발상지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대표적인 워킹 미팅 예찬론자다.

 

몸은 훨씬 가벼워지고 기분은 상큼해졌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 사람들도 걷기를 좋아했다. 소요학파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천천히 걸으며 제자들을 가르쳤고 그들과 토론을 즐겼다. 우리나라는 걷기 열풍이 분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큰아이가 어릴 때 30여 년 전만 해도 휴일이면 먹을 걸 싸가지고 올림픽공원 등에 가 먹고 놀다 오는 게 전부였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오로지 걷기만을 위해 공원에 가는 일은 드물었다.

 

걷기 속 인문학저자인 황용필 박사는 매일 1만 보를 걷고 매달 아름다운 사람들과 6km 별 밤을 걷으며 두 달에 하루는 20km를 걷는 걷기 매니아다.

 

황박사는 단순한 걷기가 아닌, 영적이고 인문학적인 묵상과 사색, 그리고 성찰의 걷기로 걷기와 문화의 만남을 알리고 있다. 걷기의 좋은 점은 걸으면서 우리 몸속 에너지가 연소되고 고민이 해소되며 생각이 정리된다는 것이다.

 

나도 매일 걷기를 기본으로 하되 장거리 걷기를 더 보탰다. 3060 트레킹클럽에서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매달 15km 이상 걷는다. 작년 11월부터는 DMZ 생명 평화 대행진에 동참해 경기도 김포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3년여에 걸쳐 이어 걷기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몸은 훨씬 가벼워지고 기분은 상큼해졌다. 게다가 염원하던 일들이 하나하나 풀리며 여러 활동도 하고 있다.

 

▲  모든 질병의 90%를 걷기로 해결한다니 걷기 예찬론자가 될 수밖에 없다.pixabay.com

 

앞으로도 열심히 걸으리라

 

모든 질병의 90%를 걷기로 해결한다니 걷기 예찬론자가 될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누죽걸산이라는 말이 생겼을까? ‘누죽걸산이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줄임말이다.

 

걷기 덕분에 작가, 강사, 수필가, 객원기자, 칼럼니스트, 디지털스마트폰책쓰기코칭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몸이 허약했던 시절엔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체력부터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100세시대이자 ‘3060’시대에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은 걷기임이 분명하다. ‘3060’이란 60세에 퇴임하더라도 30년은 더 활동해야 한다는 지침이다. 걷기가 준 내 삶의 위로야말로 그 무엇에 비하랴.

 

감사의 마음으로 집필과 스마트폰 하나로 책글쓰기 코칭으로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11책 갖기 새마음 운동을 펼쳐 선진 대한민국에 진일보하도록 일조하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걸으리라.

 

프로필

끝끝내엄마육아연구소 대표

3060시니어연구원장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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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13 [17:43]  최종편집: ⓒ 해피!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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