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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11.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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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행위!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리뷰>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한다.(14)
 
예수아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믿음이 오기 전에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갈라디아서 3:23-25)

 

바울은 율법을 파이다고고스'라고 재치있게 비유하였다. 이것은 개역에 몽학선생표준번역에는 개인 교사’(school master)로 명기되었다.

 

이처럼 율법은 우리에게 몽학선생이 된다고 하시는데 몽학선생은 무슨 뜻일까? ‘몽학선생이란 예수님의 중보직 일환으로서 파생된 율법 기능이다. 인간은 율법과 죄 안에 계속 갇혀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것을 열어주는 능력은 오직 예수님에게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말한다.

 

몽학선생이란 아이들을 인도하는 선생이라는 뜻으로서 유치원 수준의 학문을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의미이다. , 온전한 믿음으로 오신 예수님이 오실 때 이 기능의 목적은 상실되게 된다. 그래서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에 있지 않는다고 말씀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권에서 이 제도가 있었다. 이 당시 몽학선생이 담당한 어린아이들의 연령은 6세부터 16세까지 해당되었다. 16세도 위험한 시기여서 그 나이에도 몽학선생을 둔 것이다. 이렇듯, 귀족층이나 부유층은 어린아이를 잘 양육시켜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10여년간을 이 몽학선생(후견인)의 지도하에 두었다.

 

후견인은 잘못된 길로 들어가지 않도록 훈육하는 일을 한다. 이후에는 후견인이 없이 혼자 다닐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은 물론 파이다고고스’(율법)를 싫어하지만 부모가 무서워 억지로 그 감시 밑에 있었다. 그러다가 16, 성년이 되면 파이다고고스의 감시로부터 자유를 탈피하는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몽학선생은 외적인 교육(예의, 식탁예절, 행동거지)을 맡은 대개 노예 상태에 있던 전쟁 포로 중에서 학식, 검술, 교양이 높은 남자를 선별하였다.

 

▲ 루터는 왼손은 율법이고 오른손은 은혜가 된다 하며 하나님께서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신다 하였다.    

 

몽학선생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 어린아이가 학교를 오가는 일과 출입시 동행하면서 그 아이의 모든 활동을 다 체크하고 지도한다. 분별력이 없거나 아직 미성숙의 어린아이에게 후견인의 역할에 따라 일생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하겠다.

 

그러나 후견인 아래서 생활은 구속 받는 생활이다. 율법에 매인바 된다는 표현은 우리를 속박하여 가두에 두는 것을 뜻한다. 구약의 유대인들은 이 율법으로 구원받는 것으로 보았고 이 법이야 말로 이들의 철칙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의 학제를 적용하고 있다. 취학 전에는 유치원 교육을 받는 것이 오늘날의 대세이다. 이렇듯, 각 학제마다 선생이 존재한다. 유치원 선생님, 중고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 등으로 칭해진다.

 

어느 학제에서든 선생의 지식적 수준은 학생을 훨씬 능가한다. 유치원 선생의 지식은 유치원생보다 우수하고, 대학원 교수의 지식은 대학원생들을 능가한다. 여기서 선생의 한계가 도출된다. , 선생이란 어느 특정 단계나 시기에 한하여 지식을 전수할 수 있을 뿐이라는 점이다.이렇듯, 선생은 한시적개념을 함축하고 있다. 단계나 시기가 지나면 선생의 존재(지식적 가치)는 현저히 줄어들게 마련이다.

 

핵심은, 율법과 은혜가 적절한 조화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어린아이를 키울 때 부모는 아이를 적당히 훈육하고 적당히 칭찬을 가해야 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아이 성장에 질서가 혼돈이 초래된다. 너무 매질을 하며 아이를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너무 아이를 받들어 주기만 하고 사랑하면 나뿐 버릇을 키울 뿐이다.

 

그래서 루터는 왼손은 율법이고 오른손은 은혜가 된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로마서 3:20)

 

▲ 후견인은 얼마동안 필요하지만 때가 차면 필요 없다. 바로 그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고, 그런 뜻에서 그리스도를 율법 완성자라고 말할 수 있다.    

 

후견인은 얼마동안 필요하지만 때가 차면 필요 없다. 바로 그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고, 그런 뜻에서 그리스도를 율법 완성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기에 예수 자신이 선포하기를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마태복음 5:17)고 말씀하셨다.

 

이렇듯, 몽학선생의 기능은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적라나하게 들추어낸다. 이는 그리스도를 만나기까지는 괴로움이고 짐이 된다. 이어 그리스도에게 인도한다. 인간 세계의 수많은 삶의 규칙은 그리스도안에서만 이해되고 바로 문제를 풀게 한다. 그러나 일단 기쁨과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면 그 규칙들은 그리스도안에서 행복을 주는 지표로 둔갑된다.

 

몽학 선생인 율법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다. 일단 믿음이 온 후에는 더 이상 몽학 선생 즉, 율법 아래 있지 않다.’는 것이다.

 

수많은 성현들의 가르침은 죄를 지적했고 인간의 행실을 감독했다. 또 누구나 가진 양심도 율법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 능력에는 제한이 있다. 양심의 음성을 잘 따르면 착한 사람은 되지만 인간을 죄 된 상태에서 구원할 능력은 없는 것이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율법에서의 해방을 받고서 다시 또 율법으로 회귀함에 대하여 무의미함을 논증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로마서 8:1-2)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로마서 10:4)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라디아서 2:16 )

 

율법은 죄와 악을 심판키 위한 심판의 기준이다. 율법으로는 심판을 면할 자 들이 없다. 그래서 예수는 이 율법아래서 놓여 있었던 우리들 은혜로 사면권을 통해서 다시 율법 아래에 놓여있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심으로 율법에서의 해방을 주셨다.

 

▲ 율법으로 심판을 면할 자는 한사람도 없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로마서 3:19)

 

우리가 율법아래에서의 심판을 받게 될 몸이 구원을 받게 된 것은 사도 바울은 예수의 주님의 은혜라 기록을 하였다. 율법으로 심판을 면할 자는 한사람도 없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로마서 6:14, 에베소서 2:8)

 

바울 사도는 율법을 거울에 비교를 하고 있다. 거울이 없는 자는 얼굴에 무엇이 묻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거울이 있는 자들은 거울을 보고 얼굴에 무엇이 묻었으면 세면기로 가서 씻는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도를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1:22-23)

 

바울 사도는 율법을 거울에 비교를 하고 있다. 거울이 없는 자는 얼굴에 무엇이 묻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거울이 있는 자들은 거울을 보고 얼굴에 무엇이 묻었으면 세면기로 가서 씻는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로마서 7:7)

 

율법이 없었다면 죄를 죄로 알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율법은 우리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 율법이 우리에게 죄인이라고 지적을 하면 우린 어디를 가야 하는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고 있으니, 마땅히 예수님께 향해야 한다. 그러하기에 사도바울은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럼 예수께 데려다 준 몽학선생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예수님 안에서 그 생명의 성령의 법이 율법을 이루는 삶을 살도록 하기 때문이다.

 

▲ 예수께 데려다 준 몽학선생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예수님 안에서 그 생명의 성령의 법이 율법을 이루는 삶을 살도록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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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30 [21:56]  최종편집: ⓒ 해피!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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