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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신화적 아닌 역사적 실존인물’
<사색의 창> 성경 외 ‘고대 문헌’ 생생히 입증(4)
 
예레미아
 

 

▲ 예수 논증에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었다.   

 

 

 

고대문헌 예수 실존을 입체적 기록

  

▲ 보스턴대학의 하워드 클라크 키(Howard Clark Kee)   

성경이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한 역사서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사실과 내용은 역사적, 고고학적으로 과연 타당한가?

 

더욱이 성경에 기록된 사실을 증거하는 다른 사료가 존재하고, 그 사료에 기록된 내용이 성경의 내용과 일치하는가? 하는 의문들에 대해 차분하게 답할 필요가 분명 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과 유대의 역사를 아브라함의 시대부터 조망하면, BC 2100여 년부터 시작되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한 AD 33년을 거슬러 사도들이 활동하고 순교한 1세기를 전후한 시점을 포함한 기간이다.

 

이 중 가장 핵심이면서도 논란이 많은 부분이 바로 예수님의 사역과 십자가 죽음, 부활에 관련된 역사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복음의 핵심이자 성경에서 단연코 가장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 게리 하버마스(Gary Habermas) 박사의 저서 역사적 예수’(The Historical Jesus)’

지금 여기서는 과연 예수님의 사역과 십자가상의 죽음, 이후의 부활에 대해서 다른 역사적 기록에서 어떻게 기술하고 있고, 과연 그 기술이 서로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살펴보겠다. 예수에 관한 기록을 남긴 대표적 일반 역사가는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와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 로마의 지방 총독 플리니 등이 있다.

 

고대 유대교와 헬레니즘에 권위 있는 학자들은 요세푸스 기록의 진실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빌라도 통치 기간에 예수는 십자가형을 받았고, 그 후 많은 추종자들이 생겨났다는 데 대해 명확한 의견의 일치를 보인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가 쓴 연대기에는 그리스도가 빌라도의 손에 의해 형벌을 받았고, 그 십자가 처형이 티베리우스 황제의 통치 기간에 이뤄졌으며, 그 신앙이 유대 지역에서 로마에까지 널리 퍼졌다는 사실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160년경 카르타고(지금의 튀니지)에서 비기독교적인 로마인 양친에게서 태어났고, 수사학과 법률을 공부하고 로마에서 법률가로 활동한 터툴리안(Tertullian)도 주님의 탄생시에 실시 되었던 인구조사와 요셉과 마리아의 호적등록에 대하여 Augustus 시대의 공문서 보관소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누구든지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였다.(Tertullian, Against Marcion iv. 7. 19)

 

▲ 게리 하버마스(Gary Habermas) 박사는 역사적 예수’(The Historical Jesus)’라는 책에서 비기독교인들이 기록한 17개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후 “17개 자료 중 대다수는 예수의 생애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12개 자료가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12개의 자료들 중에서 6개가 예수의 신성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고 단언    

 

게리 하버마스(Gary Habermas) 박사는 역사적 예수’(The Historical Jesus)’라는 책에서 비기독교인들이 기록한 17개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후 “17개 자료 중 대다수는 예수의 생애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12개 자료가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12개의 자료들 중에서 6개가 예수의 신성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고 단언한다.

 

또 보스턴대학의 하워드 클라크 키(Howard Clark Kee)는 이렇게 말한다. “예수에 관한 전통들이 이 정도로 다양하게 전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인류사에 그토록 심오한 영향을 계속 끼쳐온 이 인물의 생애, 가르침과 죽음에 대한 내용들이 명료하면서도 놀랄 만큼 일관되게 정돈되어 있다는 증거들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 요세푸스는 AD 93년에 그가 쓴 유대 고대사에서 예수님에 대하여 2회 언급하고 있다.  

 

 

요세푸스(Josephus, Flavius) 기록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유대인의 역사가였다가 로마에 항복한 인물이다. 요세푸스는 AD 93년에 그가 쓴 유대 고대사에서 예수님에 대하여 2회 언급하고 있다.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Jewish Antiquities) 20권 중 1863항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예수라고 하는 현자 한 사람이 살았다. 예수는 놀라운 일을 행하였으며, 그의 진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선생이 되었다. 그는 많은 유대인과 헬라인들 사이에 명성이 높았다. 그는 바로 그리스도(구세주)였다.”

 

빌라도는 우리 유대인 중 고위층 사람들이 예수를 비난하는 소리를 듣고 그를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명령했다. 예수가 죽은 지 사흘째 되는 날, 그는 다시 살아나 그들 앞에 나타났다. 이것은 하나님의 예언자들이 이미 예언했던 바, 예수에 대한 많은 불가사의한 일들 중의 하나였다. 오늘날에도 그를 따라 이름을 붙인 족속, 즉 그리스도인이라는 족속이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다.”(유대 고대사 원문 18:63-64)

 

▲ 사모사타 출신의 시리아인 스토아 철학자 사라피온이 AD 73년 직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서신에서 언급한 현명한 왕은 예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사라피온(Mara Bar Sarapion)의 서신

 

사모사타 출신의 시리아인 스토아 철학자 사라피온이 AD 73년 직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로마 감옥에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어떤 형을 선고받을지 모르는 상황에 아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많은 권고와 경고들로 되어 있다.

 

여기서 언급한 현명한 왕은 예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유대인들이 현명한 왕을 처형하고 그때부터 그 나라를 빼앗겼으니 그들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유대인들은 살육당하고 자기네 나라에서 쫓겨나 여기저기서 흩어져 살게 되었다.”

 

▲ 플리니가 황제에게 전하는 플리니의 긴 서신 속에는 기독교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비두니아의 총독인 플리니(Pliny)의 서신

 

그의 서신 중에 트라얀 황제(주후 98-117)에게 보낸 서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111년경에 로마의 속주 비두니아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총독으로서 사사건건이 황제와 서신으로 연락하면서 알리고, 의견을 묻고, 황제의 지시와 대답을 들었다. 황제에게 전하는 플리니의 긴 서신 속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그들은 어떤 일정한 날에, 동트기 전에 모여서 하나님으로서의 그리스도에 번갈아 부르는 찬송을 부르는 습관이 있고,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고, 모든 종류의 절도, 강도와 간음을 삼가고, 믿음을 존중하도록 요청될 때 믿음의 파괴나 신앙의 부인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이것 후에 그들은 헤어진 다음, 음식 곧 평범하고 순결한 종류의 음식에 참여하기 위하여 다시 모이는 것이 그들의 관습이었다고 그들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 플리니의 서신에서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찬송했다는 점, 범죄하지 않았다는 점, 믿을 때에 믿음을 버리지 않겠다는 맹세를 한 점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저는 당신의 지시에 따라서 사적인 집회를 금지시켰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여자 노예들을 고문에 처함으로써 이 사건의 실제적인 진실을 조사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집사라고 불리었습니다.

 

이 서신에서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찬송했다는 점, 범죄하지 않았다는 점, 믿을 때에 믿음을 버리지 않겠다는 맹세를 한 점, 음식 즉 성찬을 나누기 위해서 다시 모였다는 점, 노예 출신 여집사들이 고난을 당했다는 점, 시골까지 신자들이 퍼져 있었다는 점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유명한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는 그리스도의 처형이 티베리우스 황제 치하에서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의해서 있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준다.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의 필사본

 

유명한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는 그리스도의 처형이 티베리우스 황제 치하에서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의해서 있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준다. 그리스도의 처형은 역사에 없는 사건이 아니라 로마 역사가의 역사가 증언해 주는 사건이다.

 

로마의 역사가로서 타키투스는 그의 저서 연대기’(Annals, second Medicean manuscript) 필사본에서 기독교인들에 언급하고 있다. AD 64년 로마 대화재 발생 당시 네로황제가 기독교인에게 책임을 돌린 것. 기독교인(Christian)이라는 단어가 티베리우스 황제 통치시 빌라도에게 처형당한 크리스투스’(Christus)라는 인물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진술하고 있다.

 

▲ 로마의 역사가로서 타키투스는 그의 저서 연대기’(Annals, second Medicean manuscript) 필사본에서 기독교인들에 언급하고 있다.   

 

 

네로는 본인이 로마 대 화재를 일으켰다는 소문을 종식시키고자 희생양을 물색했고, 그 희생양으로 가증할 범죄를 저지르는 크리스천이라 불리는 무리들을 택했다. 그 무리의 이름은 크라이스트라는 자에게서 유래되었는데, 그는 티베리우스황제 재임시 빌라도에게 처형되었다.”

 

▲ 보스턴대 하워드 클라크 키(Howard Clark Kee)   

예수 처형 당시 타키투스는 세상에 출생조차 안 했으므로 이 기록은 그의 목격담이 아님은 분명하다. 타키투스 저서의 발행연도는 AD 112년경이다. 이미 크리스트교가 로마에도 널리 보급된 후의 일이므로 그가 시중의 기독교도들의 고백을 그대로 옮겨 적었을 확률이 매우 크다.

 

타키스의 진술은 당시 로마 군인들의 기독교도 심문과정을 토대로 기술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서만 언급된 것이 아니다. 기독교적인 이해관계가 없거나 오히려 반기독교적인 성향을 지닌 역사가들조차도 예수님의 역사적 실존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그들의 기록을 통해 확증하고 있다.

 

▲ 고대 자료들을 꼼꼼히 분석한 하버마스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많이 가졌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분량의 질적인 자료들을 가진 역사 인물 중 한 사람이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이 실제 역사의 인물이었냐 아니냐는 종교적 믿음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이는 고고학적 사실에 관련된 문제이며, 논란의 여지조차 없는 문제이다.

 

성경은 동서양의 그 어떤 고대 문서보다 압도적인 고고학적 문서학적정확성 및 신뢰성을 가지고 있음을 재차 입증하였다.

 

고대 자료들을 꼼꼼히 분석한 하버마스(Habermas)예수님은 단순히 자신에 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많이 가졌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분량의 질적인 자료들을 가진 역사 인물 중 한 사람이다.

 

분에 대한 자료는 고대에서 가장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이며, 가장 입증된 삶을 보여주는 자료 중에 하나다라고 결론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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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0 [17:43]  최종편집: ⓒ 해피!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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