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한국 거주 중국인(재중동포)
진전된 ‘권익‧복지증진’ 방안 깊은 논의
▲ 좌로부터 이화춘 대표, 임도경 대표, 김형래 회장, 고승택 감사, 김철민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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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2일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 둔 정무(精武)협회 한국총회가 발기인대회에 이어 재중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을 돕는 업무 협약을 위해 지난 8월 3일 안산시에서 정무협회 한국총회와 재한동포리더연맹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위해 한국에 거주한 중국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무협회 한국총회 김형래 회장, 고승택 감사, 김철민 사무총장 그리고 재한동포리더연맹 이화춘 대표, 주)우리동행 임도경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거주 중국인(재중동포 포함)의 권익증진을 위해 설립된 ‘정무협회 한국총회’ 김형래(한국노총 다문화위원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무협회 한국총회는 순수 민간주도 단체로 한-중 양국민의 교류와 건강한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께서 큰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고승택 감사는 “요즘처럼 개인적이고 이기심이 팽배한 시대에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을 잇는 귀한 단체에 합류하게 되어 보람 느낀다”며 “더 많은 분들께서 창대한 정무협회가 될 수 있도록 애 써 달라”고 부탁 했다.
김철민(범아시아복싱협회 회장) 사무총장은 “예술·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한-중 민간인 우호 창구로서 한국에 있는 중국인을 위해 정무협회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어 이화춘 대표는 “정무협회 한국총회가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거나 애로사항이 있는 동포들, 중국인에게 희망을 안겨줘서 고맙다“며, “상호간의 여러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정착 환경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임도경(우리동행행정사 대표/안민 법무법인 소장) 대표는 “동포를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협력하겠다” 하면서, “업무적으로 협조 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업무협약 관련 의미 깊은 많은 대화가 오갔다.
정무협회는 지난 1990년 중국 상하이에서 무술가 곽원갑(霍元甲) 선생을 숭모하는 체육인들에 의해 재외 중국인을 보호하고 국민 건강증진 및 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정무협회 한국총회는 △미디오 홍보 △교육 △문화 △재정협력 △복지협력 △여성/청소년 △행정/법률 △대외협력 등 8개 위원회 체제 속에 ▽교육사업 ▽문화 체육 활동 ▽회원생활개선 서비스 ▽구호활동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250만 명 중 중국인은 약 1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2021년 통계청)
정무협회 한국총회는 또한 한국노총과 동포단체들과 더불어 재한중국동포의 국적취득 간소화, 생활 법률 상담 지원,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해 멘토링하면서 각종 정책의 입안‧개정 및 건의에도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 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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